‘Starbird’에서 찾은 실리콘밸리 로컬 치킨버거의 맛
실리콘밸리 Palo Alto 한복판. 치킨버거 하나를 먹으러 일부러 찾아간 곳이 있다. ‘Starbird’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로컬 치킨버거 프랜차이즈다.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미 젊은 직장인들과 헬시 푸드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패스트푸드를 지향하는 브랜드
Starbird는 2014년 Sunnyvale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항생제 없는 닭고기와 케인슈가를 사용하는 소다 등 건강하고 프리미엄한 재료 구성을 내세운다. 깔끔하고 밝은 매장 분위기, 그리고 세련된 메뉴판 디자인까지 — 실리콘밸리 특유의 미니멀 감성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가 고른 메뉴: Nashville Hotbird & Big Star
이번 방문에서는 내가 ‘Nashville Hotbird’를, 딸은 ‘Big Star’ 버거를 선택했다.
- Nashville Hotbird + 샐러드 + Pomegranate Lemonade (석류 레모네이드): 매콤하면서도 바삭한 치킨, 상큼한 샐러드와 석류 풍미의 레모네이드가 꽤 괜찮은 조합이었다.
- Big Star + 아보카도 추가 + 감자튀김 + Alameda Craft Cola: 아보카도 토핑으로 느끼함이 잡힌 버거, 짭조름한 감자튀김, 그리고 케인슈가로 만든 로컬 탄산 음료까지. 딸은 이 조합에 꽤 만족한 눈치였다.
실리콘밸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경험
Starbird는 아직 미국 전역에 퍼진 대형 프랜차이즈는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실리콘밸리라는 지역성과 어울린다. 테크 도시 한가운데서 ‘치킨버거도 이렇게 다르게 풀 수 있구나’ 하는 작지만 새로운 시선을 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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