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로 걸어서 I-94 갱신하기

Permanent Resident가 아닌 외국인으로서

미국 이민 사회에서 최근 된다? 안 된다? 카더라 통신으로 말 무지 많은 것 중에 하나가

육로를 통해 미국 접경 국가인 멕시코나 캐나다를 다녀오는 것은 출입국 기록인 I-94 갱신이 안된다?, 된다? 이야기입니다.

가능하긴 한데, 출국한 이후 한달 이상 있어야 한다더라 아니다.

몇년 전에는 되었는데, 이젠 바뀌어서 안 된다.

 

미국 입국할 때 공항 입국 심사할 때 꽝~ 찍어주는 도장.

여기 보면 어떤 신분으로 현재 미국으로 입국하고, 언제까지 체류할 수 있는지 나와 있습니다.

체류 신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적법한 비자를 소지하였다고 하더라도

이 비자 기간과 별도로 현재의 여권 기간, 비자 종류 등을 고려하여 몇개월, 몇년간의 체류 허가를 입국시 CBP(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Officer로부터 받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남가주(Southern California)는 멕시코 티후아나와 육로로 접경을 하고 있는 곳이어서

샌디에고에서 실수로 멕시코에 넘어갔다 왔다고 이야기할 만큼 쉽게 멕시코를 갑니다.

걸어서든, 운전해서든 미국에서 멕시코로 갈 때는 국경에서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냥 넘어갑니다.

 

 

 

가셔야 하는 곳 구글맵 주소는 아래 링크입니다.

https://goo.gl/FPVLgH

 

저희 5식구 중에서  I-94 갱신해야할 사람은 둘째와 세째.

한국을 지난 여름에 다녀오긴 했는데, 여권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충분한 기간의 체류 허가를 못 받아서 여권 갱신 하고 나서 만료되기 전에

I-94 갱신을 위해서 다시 해외를 잠시 다녀와야하는 참이었답니다.

5식구가 차 타고 멕시코로 넘어갔다가 아내가 큰 아들과 둘만 다시 차 타고 미국으로 들어오고, 저는 가온이, 라온이 두 아이랑 손 잡고 씩씩하게

걸어서 국경 넘어오는 쪽을 찾아 갔지요.

미국 걸어서 넘어가는 곳까지 5분이라는 위와 같은 표지판이 보이길래 기분 좋게 사진 한장 찍었지요.

그런데, 여긴 예전 Pedestrian Boarder Crossing인데 가다가 물어보니 이 곳으로 국경을 건너올 수는 있는데,

거긴 I-94 처리와 같은 업무를 보는 사무실은 없는 곳이랍니다. ㅠ.ㅠ

 

그래서 위에 지도에 표시한 곳으로 조금 걸었지요. 큰 약국 건물들을 지나서 다리 옆으로 걸어가니 되더군요.

 

Pedestrian access to USA

드디어 표지판이 보입니다. OK!!

  

제대로 찾아온 것을 확인하고 다리위 통로를 따라 넘어옵니다.

 

공항으로 들어오는 것과 같은 심사대가 있네요.

CBP(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Officer에게 제 여권, 아이들 여권을 같이 주면서

I-94 Renewal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Of course!!”랍니다.

음.. 그런데, 여길 찾아간 날이 2016년 11월이고, I-94 날짜가 2017년 상반기라 잠시 망설입니다.

여기서 I-94 날짜가 내년까지니까 좀 많이 남았답니다.

다른 이슈 없이 바로 Renewal해 주는 좀 많이 안 남은 것은 얼마만큼인지 물어봤더니

I-94가 만료 되는 같은 달에 오면 된답니다.

Ok, 알겠는데 그때 아이들 학기 중에 날짜 딱~ 맞춰서 올 자신이 없는데

안 되는 일만 아니라면 오늘 I-94 Renewal 했으면 한다고 말했더니, 저희 여권 세개를 챙기더니 그 윗사람 있는 사무실로 데리고 가네요.

저희를 데리고 간 사람이 더 윗사람에게 날짜가 몇달 남았는데 갱신하겠다고 하는데 해주는 것이냐?” 라고 물어봤더니 비자 붙어 있는 옛날 여권, 새로 발급 받은 여권 같이 살펴보더니

“저 사람 충분한 기간의 여권 있고, 비자 있는데 뭐가 문제야? 진행해줘~!!”

쿨하게 이야기하더군요.

다시 I-94 업무를 처리하는 사무실로 데리고 가서 수납하고 처리해줬지요.

아, 여기 육로 입국 사무실에서 갱신할 때는 I-94 갱신 수수료가 하나당 $6이네요. 아이들 두명 $12 내고 도장 꽝!!

건물 나오니까 여기네요.

바로 앞에는 아울렛이 보이고.

여기 글에 올린 사진들 찍으면서 걸어온 발자취, Google History로 띄워 봤더니 이렇네요.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경우로 확대하긴 조심스럽지만

저는 아이들 I-94 갱신을 육로로 하루만에 걸어 들어오면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렇게요~

요즘은 저렇게 생긴 종이 공항으로 들어올 땐 따로 안 주던데, 육로로 들어오면서 갱신하니까 저걸 주네요.

 

Q. 멕시코 티후아나(Mexico Tijuana) 잠시 나갔다 오면서 I-94 갱신 할 수 있다? 없다?

A. 있다!!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