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3.5인치 플로피를 쓰던 시절부터 데스크탑에는 3.5인치 미디어를 읽을 수 있는 장치가 위치하는 곳이 있어왔다.
플로피가 거의 사라진 지금도 데스크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물론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지만…
그 자리에 딱 맞아 그동안 잘 쓰던 디직스 슈퍼멀티컴 리더기..
얼마전부터 여러가지 리더 중 SD카드 부분이 인식이 안 되기 시작했다.

드라이버 새로 설치하려고 인터넷을 뒤졌더니..
헉..
디직스가 망했나보다. 
홈페이지도 없어졌고, 더 이상 드라이버를 받을 곳도 없다. 메모리카드부터 메모리카드리더까지.. 다양한 좋은 제품 잘 만들던 곳이었는데.. 아쉽다. 

혹시나 하고 내 백업 공간을 뒤져 보니까 이 카드리더기 사던 그 때 저장해둔 드라이버 파일이 있다.
역시나.. 드라이버 파일에 들어 있던 셋업 파일 한번 돌려주니까 정상적으로 다 잡힌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제 이 드라이버 파일 구하기도 힘드리라 생각해서 여기 올려 놓는다. 
아, 아직 인터넷 검색해보면 물건은 팔리고 있다. 이미 각 유통점에 가 있는 재고가 많은가 보다.
이 참에 회사 컴퓨터에도 하나 사서 달까보다. 참 편한 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