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로밍하고 미국 나왔습니다.

노키아 오팔이로 지금 제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게
mgmap과 Skype입니다.
mgmap으로 지금 일 보고 있는 지역 지도를 다운 받아 놓고 사용합니다.
네비처럼 길 안내까진 안해주지만
목적지는 미리 호텔방에서 위치 등록해서 나가면
목적지와 현재 제가 있는 위치를 보여주니까 없는 것 보다 훨씬 쉽게 길 찾아가집니다.
경로 안내나 차량에서 계속 화면 켜져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한데..
이 프로그램 안 가지고 나왔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습니다. ^^
첫날 구글에서 지도 데이터 받아서 사용했는데, mgmap에선 구글이 별로네요.
한국에서 테스트할땐 잘 하더니
여기서 해 보니까 제가 있는 그 곳은 hash 크기를 어떻게 바꿔도 지도 이빨이 몇개 빠지네요.
4번 다른 옵션으로 지도 다운 받아서 테스트해보다가
mgmap의 지도 선택 메뉴에 제일 처음 올라와 있는 야후맵으로 해봤는데
한번에 원하는 지도 사용하는 데 성공..
우선 이번 출장기간동안은 mgmap에 야후 지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skype입니다.
로밍해서 나오면 아시겠지만
한국으로 전화 다이얼만 해도 1970원입니다. (부가세 별도)
와이프가 오늘 두번 전화를 해도 전화 안 받네요.. T.T 이걸로 4천원 날아갔습니다.
분당 과금이기 때문에 따르릉 따르릉 하고 그냥 끊어도 1분 이내 전화 한건당 2천원꼴입니다.
이동중에 전화해야할 때 어쩔수 없이 저렇게 통화하긴 하지만
그 이외 머무는 곳에서는 대부분 무선랜이 있기 때문에 무선랜으로 스카이프 통해서 전화합니다.
심지어 식당 들어가도 무선랜 있으면, 종업원에게 접속 암호 물어봐서 일단 접속해두고 있습니다.
옥션 이벤트로 받은 코인 다 써서 
한달동안 한국으로 300분 핸드폰이나 집전화 걸 수 있는 정액 요금과
미국 현지서 업무 볼때 쓸 것 3천원치를 어제 다시 샀습니다.
합쳐서 21,000원치인데
무선랜 있는 곳에서는 이번 출장기간 전화 이것저것 마구 써도 저 요금 안에서 다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든든한거 있죠.. ^^
근처 전자상가 같은 곳에 갔더니 노키아 차량 충전기가 $4에 있길래
하나 집어서 차에 가져다 뒀습니다.
방에서 충전해서 나가니까 아직 이 차량충전기를 쓸 일은 없네요. 
아, 또 한가지 유용하게 쓰고 있는게..
우리 오팔이 기본 메세지에 e-mail 사서함 등록해두고
편하게 e-mail 확인하고 있습니다. 
e-mail 확인하려고 일일이 노트북 안 켜서 좋습니다.
아, 받는 전화만 많이 없으면 나중에는 외국 올때 일시정지 해 놓고 폰만 가지고 와도 되겠습니다.
아니면 스카이프에 070 번호 하나 신청해서 나오는 것도 방법일 것 같구요..
노키아 오팔이가 든든한 여행동반자입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