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이들 학교 보내려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그런데, 뭘 맞춰서 가야하나?

미국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신경쓰지 말고 그냥 와도 빠진게 있으면 미국 동네 내과에서 맞추서 서류 만들어 가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예방접종의 종류에 따라서 1차, 2차.. 여러번 접종을 해야하는데 그 접종 간격을 달리해야하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안되는 경우면 어쩔 수 없지만 한국에서 전면 무상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왕이면 필요한 것 챙겨서 가자 싶어서 좀더 찾아봤다.

예방접종

내가 가려고 하는 캘리포니아 얼바인 (Irvine, California)를 기준이다. (첨부 파일: 18PhysicianReport)

immunization

리스트는 Polio, DTP/DTaP/DT/Td, MMR, HIB MENINGITIS, HEPATITIS B, VARICELLA라고 한다.

폴리오랑 DTP/DTaP, MMR은 한국에서도 그렇게 말하니까 알아보겠는데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다.

찾아보니까 HIB MENINGITIS는 ‘HIB 뇌수막염’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Child Care에 한해서 제출한다고 하고, HEPATITIS B는 ‘B형 간염’, VARICELLA는 ‘수두’라고 한다.

그러니까

폴리오, DTP/DTaP, MMR, B형 간염, 수두

이게 캘리포니아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들이다.

얼바인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좀더 자세한 예방접종 요구사항이 정리되어 있다.

immunization_req

연령별로 각 예방접종을 몇회 이상 맞아야 하는지까지 나와 있다. (첨부 파일: IUSDHealthRequirementsforSchoolEntry)

Transition K 입학을 위한 조건은 IUSD Health Requirements for TK Entry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의 예방접종이 다 되었으면 예방접종증명서와 함께 입학용 건강검진표(Report of Health Examination for School Entry)를 제출한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 한국에서 예방접종 어떻게 했는지는 전자정부포털 민원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영문 증명서로도 쓸 수 있게 하려고 했는지 제목이나 주요항목들은 국문 및 영문으로 다 나와 있는데,

정작 접종 백신은 한글로만 되어 있는게 좀 있다. 폴리오나 수두..

이왕이면 폴리오나 수두도 Polio, Varicella라고 영문명과 병기해줬으면 어떘을까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immunization_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