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이제 급한가봅니다.

한국에서 야후 코리아도 철수했었고, 이제는 잊혀져 갈만도 한데

텀블러 인수에 이어서 어제 일을 저질렀네요.

플리커 무료계정에 1테라바이트를 준다고합니다.

1테라바이트, 1기가 바이트의 1000배입니다. 웃으랍니다. 하하하~

 

 

Flickr가 도대체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아직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Flickr는 한때 구글의 피카사와 함께 세계 사진관련 클라우드의 효시이자 양대 산맥이었던 놈입니다.

친절하게 사진 관련된 API까지 제공해줘서 3rd party app을 만들기 쉽게 해줬었죠.

덕분에 저도 한때 무선전자 액자 데모를 만들 때 이 야후 Flickr와 구글 Picasa 두가지를 다

 

제대로 웃어보려고 로그인을 하려고 했더니 작년말에 한국에서 야후가 철수한터라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의 Yahoo를 선택해야 들어가지네요.. 우습군요 ㅠ.ㅠ

화면 제일 아래에 있는 언어 선택 부분에서 English를 선택합니다.

 

영어로 바꿨더니 다시 Smile 하랍니다~

 

 

 

가운데 있는 가입버튼인 분홍색 Sign up for Flickr를 눌렀더니

기존 Flickr로 로그인 할지 만들지 물어봅니다.

 

 

물론 저는 Flickr 아이디가 있고, 이미 사진도 올라가 있긴 하지만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을 눌러 봤더니 

OAuth 인증으로 금새 Flickr 아이디가 하나 새로 만들어지네요.

푸하하.. 정말 다시 웃어봅니다. 1테라바이트의 사진 업데이트 공간이 생겼네요.

여기저기 클라우드에 흩어 있는 사진 틈틈히 모아 봐야겠습니다.

 

 

 

폰에 있는 사진을 앱을 통해서 자동 업로드 해봤습니다.

업로드 중에 컴에서 다시 확인해보니 이렇게~~

잘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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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후가 작년말에 한국에서 철수한 것 때문인지 Flickr가 한국내에서는 구글플레이 마켓에서 다운 받을 수 없다고 나오네요.

대신 야후가 만든 것이 아닌 Flickr 용 앱들만 잔뜩 올라와 있네요. 물론 다른 앱들 중에서도 평가가 야후의 Flickr 보다 괜찮다고 후기 올라온 것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야후의 Flickr를 써 보고 싶어서 APK 파일로 하나 구해서 설치해봤습니다. 여기 선물로~

 

cfile10.uf.034C6A35519B89C80311D5.apk(http://db.tt/sH259JWS 에서 받으셔도 됩니다.)

 

한때 플리커가 API 공개로 이 바닥을 선도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SNS쪽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한 순간 열세로 몰렸었는데, 이번 1테라의 공짜 선물은 지난 과거를 충분히 용서해 줄만한 것이네요.. ^^